혜화동 봉자네즉석떡볶이

모처럼 평일 휴일을 맞이해서~ 

점심 얻어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집에서는 좀 멀지만, 그래도 점심 사준다는데 안가볼수야 있나요~ ㅎ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타협점을 찾아보니

즉석떡볶이집으로 타협했습니다.

(저는 분식류를 그다지 즐겨먹지 않습니다만, 짝꿍님은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요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니..이런거라도 협조해야죠.ㅎ)

혜화동 로타리에 위치한 봉자네 즉석떡볶입니다.

위치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성고 맞은편 우리은행 뒷골목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10:00 까지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메뉴판을 받아들고~ 주문을 먼저합니다.

중간에 추가사리가 주문되지 않으니 처음에 신경써서 주문해야합니다.

주문은 봉자즉석떡볶이 2개와 볶음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봉자네 즉석떡볶이는 1인메뉴도 있네요~_~

점심특선이고 1인메뉴에 주먹밥까지~

혼자서 와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 떡볶이도 먹을 수 있어요~ 유후후!! )

내부는 간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약간은 올드한 스타일의 빈티지스러움이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저런 소품들 볼때마다 정겹다고해야할까요?ㅎ

아무튼 눈으로만 봐달라는 안내도 있으니 눈으로만 즐겨주시는걸로~

책상보면 초등학교 책상이 생각이나네요 ㅎ

떡볶이라는 메뉴의 특성상 남자손님보다는 여자손님들 더 많았습니다.

단무지와 물은 셀프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물은 메뉴판과 함께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아마도 탄력적인? 운영인 것 같습니다.흐흐

하지만 단무지는 100% 셀프입니다~

주문한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 했으나~ 떡볶이는 약간 졸여야 더 맛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지라~

보글보글 더 끓여줍니다.

보글보글보글보글~

잘 끓은 떡볶이를 흡입하고 밥을 볶아먹습니다.

즉석떡볶이의 묘미는 이 볶음밥에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국물은 따로 접시에 덜어놓고 볶았습니다.

덜어놓지 않아도 가져다주시긴하지만~ 번거롭고 오래걸리니까는요~

볶음밥은 안에서 볶아서 나옵니다.

하나를 볶았는데.. 두개를 볶을껄 그랬어요..

음..모자랐습니다 ㅋㅋ

아무튼 맛있게 볶음밥까지 맛있게 잘 먹고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