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80%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20%가 맛을 좌우할 수도 있지만 좋은재료로 맛없는 음식을 만들기는
정말 힘들기 때문입니다.
전분가루도 좋고, 찹쌀가루도 좋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탕수육을 해먹기 위해서 구입하기는 번거롭기도하고..
또 얼마나 할지 몰라서 집에있는 재료로 만드는 탕수육에 도전해봤습니다.
재료준비
찹쌀가루(읭? 있네; ㅋㅋ),
박력분(빵만들때 주로 사용합니다.),
돼지고기 뒷다리살,
재료를 준비해봅니다.~_~
찹쌀가루를 2에 박력분 8의 비율로 섞습니다.
고운채가 있다면 채로한번 친다음 섞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서 하는요리는 있는재료로 최선을 다하는 요리라는
생각으로 하는지라 ㅋㅋ 그냥 섞습니다.)
이번엔 박력분을 투입합니다.
(박력분은 빵을 만들때 주로 사용합니다. 글루텐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자전분으로 하실때보다는 조금 덜 넣는다는 생각으로 비율을 조절해야
나중에 2번 튀길때 딱딱한 튀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섞어서 고기에 튀김옷을 입힐때 쓸 튀김옷을 만들었습니다.
(이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기름속에 수분이 포함되어 터질때
기름에 화상을 입어본적이 있어서 -ㅂ-..
최대한 기름이 튀지 않는 방향으로 하다보니 이렇게 꼭 옷을 한번 더 입힙니다.
맛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전분이라고하죠? 탕수육의 튀김옷을 만드는 방법은 여타 다른 레시피와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박력분 7 : 찹쌀가루 2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30~40분정도 불려준 다음 윗쪽에 떠오른 물은 모두 버려줍니다.
그리고 식용류 1을 넣으면서 잘 저어줍니다.
약간 흐물거리는 마요네즈느낌으로 만들어준 다음
튀김옷 1차를 입힌 돼지고기를 투하해줍니다.
골고루 튀김옷을 바른 돼지고기를 180도 정도로 유지되어있는 기름속에 넣어줍니다.
맛있게 튀겨지는 소리가 들리고 투하된 돼지고기가
2~3초정도 있으면 기름위로 떠오르면 온도가 알맞은 온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는 대량으로 튀기고 건지고를 반복합니다.
처음 1차로 튀겨준 고기튀김(탕수육)은 흰색으로 보이실겁니다. ㅎ
2번 튀길때는 대략 돼지고기가 80%~90%정도 익히고 기름을 뺀다음
다시한번 기름에 넣어서 튀겨주면 중국집에서 드시는
그런 식감의 탕수육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두번 튀겨준 탕수육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을 못찍엇 너무 노랗게 나왔네요 -ㅂ-;
이것보다는 밝은 노랑이였는데 ㅋㅋ
탕수육 소스는 짝꿍님도 저도 선호하지 않는지라
(라고 쓰고 귀찮아서 안만든다라고 읽;;)
간장과 짱아치류와 함께 먹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요리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기름냄새가 향긋하게 느껴지는 비오는날이나 꾸물거리는 날씨라면
정말 딱인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먹거리/음식점 > 간식/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바게트 듀엣롤 & 치즈갈릭브레드 (0) | 2015.07.06 |
---|---|
이수역 가마로 강정 (닭강정) (0) | 2015.07.03 |
건강한 컵밥 (곤드레밥) (0) | 2015.06.25 |
갈릭크림페스츄리브레드(빚은르뽀미에) (0) | 2015.06.03 |
건한치구이 (0) | 2015.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