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 뭐 먹을께 없을까..하고 식량창고를 뒤적거리다가 검은콩을 찾았습니다~
(유레카!!!)
요즘 다이어트 중인지라.. 이상하게 먹을꺼에 더 집착하고 있습니다.;
먹고픈건 못먹으니 다른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거죠 뭐 크크크
일단 검은콩이 생겼으니 뭘해먹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볶아서 집어먹자로 도달했습니다.
(저게 가장 간단할 줄 알았습니다..-_-..)
아마도 이거 시골에서 농사지어서 보낸 검은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거겠죠? 흐흐흐
일단 콩을 볼에 넣고 씻어줍니다.
한 5번 씻었을겁니다. 계속해서 거품이 올라와서요.
거품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때까지 씻었습니다.
거품이 사라졌으니 이제는 콩을 불려놓습니다.
그냥 볶아도 상관은 없지만 그냥 볶았을때는 엄청나게 단단해서
치아가 손상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40분정도 불려놓으면 약간 딱딱한 느낌의 볶은콩을 먹을 수 있습니다.
40분이 지나고 채에 받쳐놓고 남은 물기를 더 빼줍니다.
불에 달군팬에 물기가 빠진 콩을 투하~ 물기가 사라질때까지만 샌불로하고
휙휙~ 고루고루 뒤집어가며 말려줍니다.
수분이 날라가고나서는 약한불로 바꿔서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뒤집어주기를 반복합니다.
잘 뒤집어서 한쪽만 타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맛난 콩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글탱이 콩들이 땡글땡글해진게 보입니다.
원래는 살짝 더 익혀서 노란속살이 보여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볶아버리면 너무 딱딱해져서
저는 이정도로만 볶고 마쳤습니다.
간단할 줄 알았던 서리태볶기로 1시간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ㅂ-...
탈모방지,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에 좋다고하고, 건강한 음식이니까요~
가끔은 이렇게 수고스럽더라도 만들어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그리고 이렇게 볶은 것은 1주일 안에 먹는게 좋다고 하니
한번에 너무 다량을 볶진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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