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 거리
대구 향교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에 들러보았던
김광석다시그리기길입니다.
김광석씨를 기리기위해서 만들어진 이길은 짝꿍이 다음번에 같이 가자고해서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향교에서는 큰길로 나와서 택시타면
바로 기본요금으로 가실 수 있을 만큼 가까운곳입니다.
택시를 타고 김광석그리기길로 가주세요~ 하면 모르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방천시장가주세요~하면 대부분 아실꺼라고 생각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때에는 경대병원 3번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면 방천시장을 지나서
김광석길로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가면 저렇게 통키타를 들고
지금이라도 노래가 나올 것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광석형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봅니다.
김광석실 노래 나오는 시간은
평일 오후 2시 ~ 6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니다.
골목골목에 김광석씨의 벽화 및 노래가사 들이 적혀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천천히 길을 거닐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이젠 이곳도 점점 하나하나 음식점, 군것질가게,카페들이 들어서거나
들어설 준비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더 많은 즐길거리들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낙서들을 해대는지..
그냥 눈으로 보고 함께 즐기면 안되는건지..
카페가 들어서면서 이렇게 이정표 형식으로 입간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더 잘 보인다고 하던데..
저는 눈으로 보는 것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이나 비슷하네요 ㅎ;
소주한잔이 생각난다는 김광석그리기길의 벽화입니다.
목소리의 쓸쓸함인지 가사안에서의 내용인지모르겠지만
가슴에 와 닿는 만화의 내용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광석길을 빠져나오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략 한번 쭈욱~ 지나쳐오는 길은 성인걸음으로 15분정도면 충분한 거리의 길이입니다.
그리고 김광석길쪽보다는 반나절 여행을 오신다면
근대화거리쪽을 많이들 찾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짧고 알차게 구경하고 온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제 사람들이 몰린다 싶으면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주한옥마을처럼 그렇게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