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역사의 중심지인 군산에 자리잡고 있는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으로 전통적 물류유통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던 군산시의 정체성 확인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최대의근대문화유산을 소유한 군산시의 문화적 특징을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1층은 해양물류 역사관과 어린이박물관,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3층은 1930년대의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2층은 근대자료규장각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
시장이 지정한 휴관일
관람시간은 위와 같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의 외관입니다. 넉넉한 주차공간과 눈에 확~ 띄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딱히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근대역사박물관은 3층으로 근대생활관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1930년 당시 군산의 시내를 축소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30년대라면 일제강점기 시절이므로 내부의 건물들의 모양새나 물건의 진열등이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마도 군산에서 유명했던 잡화점인 것 같습니다.
그릇부터 도자기류, 여러가지 생필품에 가까운 잡화들을 진열해 놓고 있었습니다.
일본에 가보면 유명한 관광지에 있었던 인력거사무실이 군산에도 존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곳에 그당시 학생들이 입고 지냈던 학생복과 여학생들의 저고리와 치마가 있으니 한번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용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한번 체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신발가게인 고무신가게입니다.
이곳에서도 일반적인 사이즈의 발을 가지신 분이시라면 고무신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자취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쌩뚱맞게 서있는 에어컨 뒤로 양조장, 술가게가 있습니다.
아마도 주점으로 술을 판매했던 양조장이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내부에는 술향을 느껴볼 수 있는 시설도 있으니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술을 즐기질 못해서 근처만 가도 술지끼미의 향에 취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사용되었던 여러종류의 술병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것이라기보다는 일본스러운 술병들이 더 많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배달의 민족에게 빠질수 없는 일명 짐받이 자전거도 있네요~
저 자전거는 체인이 길어서 슬슬~ 끌고 다닐 때 위력을 발휘했던 자전거로 기억하네요~
제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웠던 자전거이기도하구요~ㅎ;
어렸을대는 정말 크고 무거운 자전거였는데 이제는 탈만한? 자전거로 보이네요~
이렇게 작은 거리로 구성되어 있으니 천천히 즐기시면서 걸어가시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학당같은 시설도 있고, 부잔교를 축소해 놓은 모형도 있습니다.
부잔교에서는 그때 당시의 수탈을 어떻게 당했는지도 묘사되어 있으니 그냥 스쳐지나지 마시고 그 당시를 한번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명학교도 작게나마 재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렇게 작은 의자와 책상이 참 크게 느껴졌었는데요..^^;
이것을 추억하실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ㅎ
이외에도 내용 및 사진에 없는 어려가지 볼거리 체험할꺼리들이 있으니 넉넉히 시간을 할애하셔서 즐기시고 느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