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팩토리 강남점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을 맞이하여 차이나팩토리를 방문했습니다.
짝꿍님은 늘 광고문자를 많이 받았고,
지난번에 제가 탕수육 탕수육~ 먹고싶다~아~ 라고 노래를 불렀더니?
착한가격 프로젝트라는게 있다며, 차이나팩토리를 방문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별로 안땡겼는데, 가면 딤섬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고..;;;
(저 만두덕후입니다 '-';; )
그래서 오호~ 고고씽을 외치며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3호선 양재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2호선 강남역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중간쯤에 나옵니다.
그러니 뭐 강남역에서 (출구는 잘 ㅡㅡ;) 양재역 방향으로 가는 것도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습니다.
커다랗게 착한 가격 프로젝트!! 라고 적혀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도 되지만 빌딩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2층이기때문에
계단으로 고고씽~ 발걸음도 사뿐하게 한번 걸어 올라갔습니다.
처음에는 2인 좌석 정리가 되면 안내해주겠다고해서 기다렸는데..
들어가보니 자리는 완전 텅텅비어있더란...ㅡㅡ;
(왜 앞에서 잠깐 기다려달라 한걸까요.........)
주문방법은 1인 2선을 메뉴에서 선택하고 체크하고 서버를 부르면됩니다~
처음이라고하니까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셔서~ 크게 어려운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내와 함께 딤섬바는 무제한이니 지금부터 이용하셔도 된다고
바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일단 메뉴를 선택합니다.
선택한 메뉴는 꿔바로우, 짬뽕, 깐풍기, 어니언 치킨볶음밥을 선택을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할때 확인한번 더 해주고~
차가운 차를 가져다 주었습니다~_~
요 차도 무제한으로 제공해줍니다.
(다만 무슨 차인지는 ㅡㅡ;; 미각이 마비가 왔나;;; 흐음;; )
배가 고픈관계로 우선 딤섬바를 급습!!
(점심때가 지나서 정말 한가해서 뭐 줄서고 그런거 없었네요; )
납짝한 군만두, 동그란 군만두, 춘권을 담고~
하가우(새우딤섬), 고기만두, 고기모양 딤섬, 그리고 하나는 새우살 딤섬 같았습니다.
(미각이 마비된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_-;; 하아...;; )
이렇게 일단 담아봅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동물얼굴모양 찐빵들도 종류별로 하나씩~
(하가우가 많이 보이는건 제가 참 좋아하는 딤섬인지라 ;; )
그리고 과일쪽에 있던 꿀바른감자튀김,파인애플 등등도 함께 담아옵니다.
냠냠냠 1차 사진에 보이는 접시를 모두 비웠을때 첫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하기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딤섬바 바로 이용하라고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ㅂ-;)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커팅해서 먹으라고 칼하고 포크도 줬는데..
4조각에 무슨 칼질을 ㅋ
젖가락으로 하나씩 집어서 냠냠냠~
일단 꿔바로우는 제 기준으로는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할까요.
중국에서 먹었던 맛을 상상하며 주문한건데 너무 부드럽고,
고기또한 조금 얇은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더 바삭한 녀석을 전 원했었거든요.)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깐풍기~
새콤하고 매콤~ 그리고 바삭~하게 잘 튀겨진 깐풍기였습니다.
닭 비린내도 잘 잡았고, 상큼한 레몬까지 첨가되어 있어서
튀긴음식이지만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꿔바로우빼고 깐풍기를 2개 주문할 것을..; )
다음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온 짬뽕~
불맛도 없고...특색도 없고...국물은 텁텁하기만하고...;;
( 전 조금 매운 짬뽕을 더 좋아하거든요; )
어니언 치킨볶음밥
날리는 쌀과 국내산 쌀의 적절한 혼합으로 너무 찰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날아다니지도 않고
불맛도 잘 배어있는 볶음밥이였습니다.
숙주도 적당히 섞여있어서 오오~ 완전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신천역 시장에서 사먹었던 새우딤섬과 흡사한 녀석이 추가로 나와서
이녀석도 낼름 집어왔습니다. 크크크
하가우는 옵션입니다.ㅋ;;
하가우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ㅂ-..그래도 좋아하니 많이 먹었지만
저 새우딤섬이 먼저 있었다면 아마도 하가우는 안먹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그만큼 새우딤섬이 매콤하고 달콤도하고 고소해서 좋았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아마 저 새우딤섬만 집어먹을 것 같네요 ㅎ
사진 뒷쪽에 보이는게 딤섬바입니다.
집어온 딤섬이외에도 커피랑 아이스크림기계도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에 갔더니 이렇게 한가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딤섬바에는 이렇게 튀겨진 음식들도 있고~
증기에 익힌 딤섬들도 옆에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이 옆으로 커피머신과 아이스크림머신, 과일바가 있습니다.)
자리도 많은데 창가쪽으로 안내해줬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만 해봅니다. ㅎ
정상가격을 내고 즐기기에는 다소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이렇게 평일을 이용해서 한가한 시간에 저렴하게 행사할때는 한번은 와볼만 한 것 같습니다.